안양시는 사업비 9천만 원을 들여 대규모 아파트단지 4곳에 옥외형 디지털 미디어보드를 시범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터치 방식의 디지털 미디어보드는 인근의 버스와 지하철 정보는 물론, 날씨와 뉴스 등의 정보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시의 자가통신망과 정보의 공공서비스망 구축으로 가능하게 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8시간이다.

시는 앞으로 미세먼지와 수질 등의 IoT정보, 고시공고까지 미디어보드가 제공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미디어보드 설치와 함께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고 성능검사를 마친 상태로, 6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한다.

최대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도시 답게 IoT기술을 도시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며 "시범 운영을 거쳐 설치 장소를 늘리고 콘텐츠 목록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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