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생활속에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축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관내 한돈농가, 이천시 한돈협회 등 축산단체에 시달하고, 현장에서 이행토록 홍보를 강화한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확진자 수가 줄고 가축전염병 발생률도 감소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가축 방역 분야에도 생활속 방역지침을 마련했다.

축산형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매일 가축전염병 관찰 및 소독 ▶외출전후 방역수칙 지키기 ▶축산 종사자간 거리두기 실천하기 ▶전파 매개체와 거리두기 ▶행사·모임 최소화 ▶해외여행 주의사항 숙지 등 6개 기본 관리지침 및 22개 세부 수칙이 담겼다.

시는 이번에 제시한 축산분야 기본관리지침 생활화로 그간 당연하지만 사소한 일로 간과해 왔던 방역수칙 이행을 강화해 각종 가축 전염병 예방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축산농가 전반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물 제작, 문자메세지 발송 등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와 이천시가 하나되어 축산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