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통합은 학교·지역경제 발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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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합은 학교·지역경제 발전 기회"
한경대·안성시 여론 수렴 간담회 이인석 기획처장, 추진 배경 밝혀 주민설명회 개최 필요성 등 공감
  • 김진태 기자
  • 승인 2020.06.11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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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과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통합’ 관련 의견 수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한경대학교 제공>

안성시와 국립한경대학교는 한국복지대학교와의 통합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 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보라 시장과 이춘구 부시장, 각 국·과장을 비롯해 임태희 한경대 총장 및 각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인석 한경대 기획처장이 학교 통합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획처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자립생존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대학 통합은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라며 "대학 통합을 통해 대학의 특성화 분야가 다양해져 학교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통합추진계획안 설명 이후 참석자들 간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통합추진계획에 주거환경, 교통, 취업 문제 개선 등 학생들의 편의환경 개선이 부족하다"며 "한경대가 지역 중고생들과 성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자체 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임태희 총장은 "학생들의 교통환경 개선과 취업 확대를 위해 교내에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안성시와 적극 공조해 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대학 통합으로 한경대가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경대 측은 "‘이전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복지대 학과가 한경대로 편입돼 지역상권이 확대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춘구 부시장은 "학교와 지자체는 동반자 관계로, 지역상권 보존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오해를 푸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며 주민설명회 개최를 적극 제안했다.

임태희 총장 또한 "주민들과의 간담회는 대학 또한 바라는 바로, 조만간 꼭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한경대는 지난달 25일 대학 통합에 대한 구성원 투표를 마무리한 뒤 이달 3일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안성시의회, 관내 언론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론 수렴에 나서고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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