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오포읍, 광남동 일원에 가구산업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소공인 집적지구(131㎢)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비 17억 원과 시비 9억 원 등 총 26억 원을 투입돼 공동장비실가 교육장, 회의실 등의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가구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구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가구산업은 지역산업 성장의 중요한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3D업종, 노동집약, 저임금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저평가 받아왔다"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900여 개 업체에 달하는 가구산업을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같은 업종 소공인(종사자 10인 미만 제조업자) 수가 일정기준(시내 읍면동 40인 이상)이면 시도의 신청에 따른 검증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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