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0일 한국소비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 수상식에서 광주조선백자 요지가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6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제작하던 가마터로, 왕실에서 사용하는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백자를 생산하던 사옹원 분원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0여 기의 조선시대 가마터가 확인됐다.

이 중 중요성이 인정되는 78개소의 가마터가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부터 국가사적 제314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자랑스러운 광주조선백자 요지를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오랜 기간 명가명품으로 발돋움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지키려는 지자체와 기관, 제품과 기업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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