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14개 읍면동 마을을 돌며 현장소통 투어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엄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찾아가는 현답시장실, 파라솔 톡! 등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우리동네 한바퀴’ 역시 현장소통을 위한 행보의 하나로, 14개 읍면동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우리동네 한바퀴’는 주민들과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눔으로써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을 재조명해 마을의 자랑거리나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기회로 만든다.

지난 10일 이천의 대표적 도심권역인 창전6통에서 현장소통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엄 시장은 마을 주민들이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안내판을 부착하고 화단을 가꾸는 ‘마을담은 골목길’ 사업을 추진한 골목을 찾아 주민들 함께 거닐며 대화를 이어갔다.

엄 시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니 주민들의 삶이 체감된다. 앞으로도 여러 마을을 돌면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이천시의 정책 방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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