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기부금이 1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90세 어르신의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기부로 시작된 와부읍 기부 릴레이는 기업, 단체, 소상공인, 종교기관, 소모임, 개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지역사회 온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원보에서 1천50만 원, ㈜온누리푸드 500만 원 등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향한 관심과 정성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원보의 관계자는 "와부읍의 주민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일을 돕는 데 동참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을 위한 선행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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