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화의 한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30대 조현병환자가 12일 저녁 해안근무중인 해안초병에게 발견돼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28분경 숲속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해안검문소 근무중인 해병초병이 열상감지기를 통해 대상자를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발견당시 탈출환자는 입원복을 벗고 달아난 알몸상태 그대로였으며 초췌한 모습이었으나 의식이 또렷한 것으로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출환자를 넘겨받은 경찰은 즉시 병원으로 후송 응급치료조치하고 보호자에게 연락 안정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그간 조현병환자 탈출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해소 및 2차피해 예방을위해 많은 인력과 헬기·드론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실시한바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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