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지동 945번지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지역  최대 규모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저출산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2020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24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 예산 59억 원, 국도비 13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돼 정원 180명, 연면적 1천649㎡ 규모로 가칭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이 조성된다.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전문가로 이뤄진 선정위원회가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설계와 시공을 맡아 완공 후 시로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개원은 2022년 3월로 예정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급속한 인구증가로 어린이집 공급난이 심각한 동탄 2신도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개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84곳이 운영 중이며 오는 7월에는 하나금융그룹과의 첫 민관협력 사업인 ‘시립반월하나어린이집’이 정원 88명, 연면적 1천518㎡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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