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2일 가로환경미화원 203명에게 아이스 안전조끼를 전달했다.

 아이스 안전조끼는 특수 고분자섬유를 원료로 사용해 물에 적시기만 해도 체감온도를 6∼9℃까지 낮추는 기능이 있다. 기존의 통풍 기능만 있는 조끼보다 한 단계 진화해 시원함을 안겨 주고,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직접 아이스 조끼를 입어 보며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자의 폐기물과 일회용품 배출량이 대폭 늘어난데다 벌써부터 폭염이 몰려와 어느 때보다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이 심하다"며 "아이스 조끼가 건강을 보호하고 더위를 식히는 데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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