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1등급에 이어 ‘제7차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암 발생자수는 인구 고령화와 경제·사회적 요인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이중에 대장암은 암 사망률 3위를 차지해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8세 이상의 대장암·폐암 환자 수술 등 치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적정성평가 13개의 주요지표 중 ▶암 가족력 확인 비율 ▶절제술의 완전성 평가 기록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에서 100%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연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로 고생하는 우리 의료진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역 내 민간병원과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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