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남항 아암1교와 아암3교를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15일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암1교(길이 350m, 폭 40m)와 아암3교(길이 327m, 폭 40m)는 아암물류2단지, 국제여객부두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개발에 따른 교통량 처리를 목적으로 인천해수청이 국비 총 76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교량이다. 두 교량은 인천시 주요 도로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아암대로와 연계돼 아암물류2단지와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으로 발생하는 화물을 인천시 및 내륙지역으로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아암대로 이용 시 아암2교나 아트센터교 등으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교량 개통과 함께 인천남항 2단계 항만배후단지도로 운영으로 이동시간 단축 등 주민 불편이 많이 해소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아암1교와 3교 개통으로 물류단지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운송 비용이 절감돼 앞으로 운영될 아암물류2단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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