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내 여객터미널 및 항만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하는 인천항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에 도입된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안전점검 체계다. 

대상은 IPA 관리시설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여객터미널과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항만시설인 연안항 물양장 등이 포함됐다. 

IPA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체 안전대진단을 운영해 인천항 내 여객터미널과 항만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점검 참여자에 마스크 착용과 발열확인 등을 통해 점검활동 중 코로나19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조속한 시일 내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추가로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결과에 따라 보수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결과는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 공개하고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지속 관리를 통해 점검 이력과 후속 조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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