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눔환경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주)나눔환경은 화성시에 소재하고 있는 청소종합회사로 지난 2018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그동안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미용 봉사, 자장면 나누기 행사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화성시 지화리에 있는 김남미씨 농가의 마늘 밭은 지역 학교 급식 계약 농가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내·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나눔환경 김인기 대표와 임직원 가족 등 총 25명은 오전 8시부터 2천여 ㎡에 이르는 마늘 밭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 땀을 흘리며 마늘 수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 농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화성시민들과 관내 기업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동참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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