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장암 7회 연속, 폐암 5회 연속 1등급 획득으로 암 진료 및 수술 등에서 높은 치료수준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본 평가에서 대장암 99.98점, 폐암 98.88점 등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대장암과 폐암 적정성 평가는 2018년 진료분을 기반으로 암 수술 등 치료를 시행한 병원(대장암 232곳, 폐암 13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의사 구성,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 적정성과 평균 입원일수 및 입원진료비 등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외과·종양내과·영상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 등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통해 다각적인 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2012년 인천·경기서부권역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NGS(차세대유전자염기서열분석)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환자맞춤치료(표적치료)를 진행해오고 있고, 또 꿈의 암 치료 장비로 불리는 ‘메르디안 라이낙(MRIdian LINA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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