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 급격히 전환하는 상황에 맞춰 인천시의 향후 정책 방향을 짚어 보는 대규모 온라인 화상토론회가 열린다.

특히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추진될 이번 토론회가 온라인 화상토론 중심의 비대면 토론 방식을 적극 도입한 시의 대안적 소통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7월 1일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대면 토론이 아닌 온라인 화상토론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바꾼 세상, 새로운 인천!’주제로 인천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시정과제’ 발제 후 온라인 화상토론방 중심으로 300명 시민시장들의 집중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 이후의 삶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시 주요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일반시민 약 300명이 시민시장 자격으로 참여해 시정 방향을 설정하고 주요 정책을 논하는 인천시 대표적 시민대토론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토론회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장 투표를 통해 시청 앞 조성된 광장에 ‘인천愛뜰’이라는 이름을 짓기도 했다.

모든 토론 과정은 시청 중앙홀에 설치될 LED화면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토론회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가 신청가능하며, 신청기간은 24일까지다. 시 홈페이지, 전화(☎032-440-2181∼3), 방문, 온라인 접수(jottang4108@korea.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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