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특화 세계시민교육 사업모델 ‘(가칭)광명GCC(세계시민대학Global Citizenship College)’를 개발한다.

올해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선언 21주년을 맞은 광명시평생학습원은 최신 시설을 갖춘 철망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해 시민이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삶, 더 큰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열린 평생학습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시는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시민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광명특화 사업을 개발하고 국제활동 및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자 이번 (가칭)광명GCC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광명시는 사업 모델의 타당성과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학술연구를 완료하고 지역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세계시민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세계시민교육 분야 시민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양성된 전문가는 광명시 권역으로 파견되어 지역 곳곳에 세계시민교육의 씨앗을 심고 토양을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박승원 시장은 "‘(가칭)광명GCC’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태도와 역량을 갖춘 광명시민을 양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는 다양한 방식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전 시민이 함께, 전 세계인이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공동 전략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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