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퇴계원물놀이장∼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3-2호) 확장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지난 15일 퇴계원읍 관계자, 주민자치위원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와 지중화 관련 사항, 노상주차장 설계안 등을 주민에게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해당 공사는 퇴계원의 혼잡한 도로 개선을 위해 시비 500억 원이 투입된다. 퇴계원 KB국민은행∼주공아파트 입구 0.64㎞ 구간의 폭을 25m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또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퇴계원사거리∼퇴계원고등학교 1.57㎞ 구간에 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전신주·전선·통신선 등을 지중화하는 사업을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했다.

특히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보상협의 후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