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장기화로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17일부터 단축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한낮 기온 최고조 시간대의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축소해 평일은 오전 9시~12시, 오후는 2시~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사전 예약제(☎031-760-2110)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또 운영시간 축소에 따른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상황에 대비한 검체 채취반(오전 9시∼오후 11시)을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레벨D 전신보호복을 방수성 긴팔가운 4종으로 개선하고, 냉방휴게 공간(컨테이너)과 소형냉장고를 비치해 향후 냉·난방이 가능한 컨테이너 추가설치 등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차질 없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겠다"며 "최근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일상생활 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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