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점검을 실시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8종(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공연시설 등)에 대한 전자출입명부가 시행되면서 본격적인 시행여부 점검과 함께 미이행업소에 대한 지도에 나섰다.

전자출입명부는 오는 30일까지는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출입자는 휴대폰을 포함, 네이버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소에 비치된 장비에 스캔하면 출입할 수 있으며, 영업주는 전자출입명부 앱(KI-Pass)를 다운로드해 설치 후, 업소 정보를 입력하고 등록해야 한다.

해당 전자출입명부는 방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암호화 수집하고,  4주 후에는 자동 파기되며, OR코드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기 명부 작성 관리도 가능하다.

시는 6월 12일 기준으로, 유흥시설 약 20%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매주 점검 시 영업주를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과 홍보를 병행 중이며, 6월 중 100% 등록을 완료하고, 7월부터는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수도권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자 색출과 효율적인 방역을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의 빠른 정착을 위해 번거롭더라도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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