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청 홈 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자동계산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시민 스스로 주택공시가격(공동·개별)에 따라 올해 재산세 및 취득세 예상 금액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세 자동계산기’는 부천시청 홈페이지의 전자민원>세금납부/조회/종합안내의 지방세 자동계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재산세를 알고자 할 경우 재산세를 선택 후 주택가격만 입력하면 재산세 예상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취득세도 마찬가지로 취득가격만 입력하면 납부해야 할 예상 세액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지방세를 조회·납부하는 시스템인 Wetax와 연결되도록 하여 본인에게 부과된 세금의 조회·납부가 가능토록 했다.

김영창 세정과장은 "지방세 자동계산기 시스템은 지방세를 납부하기 전에 예상 세액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세액을 미리 알고 싶어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납세 편의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편리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천시 공시가격 상승률은 전년(2019년) 대비 공동주택 4.1%, 개별주택 5.18% 상승으로 서울과 인천의 인근 지역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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