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署 "범죄경력 조회 등 경찰 민원 집에서 신청하세요"

'집콕민원' 홍보 포스터.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꺼리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경찰 민원의 경우 여전히 방문 접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올 초부터 5월까지 접수된 범죄경력 조회나 운전면허 재발급·갱신 등 다섯 종류의 경찰 민원 총 1만7천347건 중 온라인으로 접수된 건은 5천249건으로 전체의 30%에 불과하다.

현재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접수할 수 있는 이른바 ‘집콕 민원’은 ▶운전면허 재발급·갱신 ▶정보공개 청구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범죄경력 조회 ▶유실물 조회 ▶지문사전등록 등 총 6종이다.

정보공개 청구의 경우 비교적 온라인을 이용한 접수 방법이 잘 알려져 817건 중 72%(587건)가 온라인으로 접수됐지만, 범죄경력 조회의 경우 1만1천318건 중 18%(1천947건)만 온라인으로 접수됐다.

지문 등 사전 등록은 스마트폰 ‘안전드림’ 앱을 다운받아 등록대상자의 지문, 사진, 개인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나머지 5종의 민원은 각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수원남부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경찰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및 SNS(‘수원남부경찰 ON-AIR’ 밴드) 등을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