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새마을부녀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복돋아 주고 있다.

17일 군은  부녀회원 50여명이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담가드리기’운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각 마을 노인정 및 마을회관이 폐쇄되면서 고립된 노인들을 돕고 한국 고유의 장류 문화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부녀회원들은 노인들의 입맛에 맞는 전통 고추장 1㎏드리 500통을 담가 관내 홀몸노인 및 장애가정 등 5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생계가 막막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계절김치 및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가져 더불어 사는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을 나누고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더 많은 봉사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 " 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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