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20일로 변경됐다. 

17일 이천시에 따르면 희생자 유족 측과 논의한 결과 당초 오늘 오전 10시 진행할 것으로 안내된 합동 영결식을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이날 영결식은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가족들을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수 시민 및 시민단체 주관으로 이번 영결식 추진하게 됐다"며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고 이천시민의 애도하는 마음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영결식을 치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29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 신축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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