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상공회의소가 다음 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문을 열 기업지원센터 운영 및 입주기업 지원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경제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내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이원재 청장과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업 지원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FEZ 기업지원센터 내 인천상의 경영상담실 등 운영 지원과 IFEZ 입주기업협의회 구성·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협력 및 동반성장 모델 개발, 산학연 협력체계 구성·운영, 산학연 클러스터 및 산업 육성정책 지원 등을 담고 있다.

7월 중 G타워 문화동 2층에 개소할 IFEZ 기업지원센터는 투자유치 관련 투자종합상담실 운영 및 온라인 상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웹페이지 및 ARS시스템 운영, 비자, 외국인 운전면허 등 원스톱 행정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민원해결 현장기동반도 운영된다.

인천상의는 이곳에 경영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경영상담실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요일별로 법률, 인사·노무, 세무·회계, 경영전략, M&A 등 경영 상담과 함께 지식재산, 무역·자유무역협정(FTA) 협력, 디자인, 인적자원(HR) 부문 등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경제청과 함께 IFEZ 입주기업 대표 및 임원들이 참여하는 ‘IFEZ 입주기업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 창구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상의가 가진 기업 지원, 기업협의회 구성·운영 역량을 토대로 IFEZ 내 기업들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협력과 동반성장 모델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기업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경영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IFEZ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18년 말 기준 IFEZ 내 입주 사업체와 고용인원은 각각 3천39개와 9만2천751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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