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은 최근 면새마을부녀회가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쑥떡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진달래 축제가 취소돼 남은 축제음식 재료를 활용해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했다.

준비한 사랑의 쑥떡은 위생용기에 포장해 36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최옥임 부녀회장은 "행사에 사용할 재료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쑥과 쌀 등의 신선한 재료들이다"며 "코로나19로 가장 힘들어할 우리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상복 면장은 "지역에서 어려운 주변 이웃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손수 하나하나 빚어 만든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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