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16일 오후 학생들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위해 교문 앞으로 길게 줄서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교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이천제일고등학교에서 16일 오후 학생들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위해 교문 앞으로 길게 줄서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고3 담임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 조치된 이천제일고등학교<본보 6월 17일자 18면 보도>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17일 경기도교육청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교사 A(28)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천제일고의 학생과 교직원 1천258명을 대상으로 교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통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제한’ 방침에 따라 지난 8∼9일 등교한 뒤 16일까지 등교를 하지 않았던 1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뤄졌지만,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30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천제일고는 오는 30일까지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 및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 중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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