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학대피해 우려 아동에 대한 아동보호실태 특별점검을 벌인다.

최근 충남 천안 및 경남 창녕에서 연이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서다.

학대피해 우려 아동은 157명으로 시는 집계하고 있다.

이에 오는 30일까지 아동복지담당공무원 및 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 상담 및 이웃면담 등을 통해 아동의 양육 상황을 점검, 학대가 의심될 경우 학대아동에 대해 보호조치를 실시한다다.

또 전 시민대상 아동학대 유형 및 신고방법에 대해 홍보하는 등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행위"라며 "학대의 그늘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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