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9월까지 평생학습 권역별실무위원회 및 평생학습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권역별 실무위원, 학습동아리 리더, 마을코디네이터, 마을강사 등 평생학습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또한 500여석 자리에 80여명이 안전거리를 두고 앉아 진행했다.

개강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 평생학습의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미국의 Bob Moorehead 목사 설교집에 나오는 ‘우리 시대의 역설’을 인용하면서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고 강조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현재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일부 행사나 사업이 중단된 상태지만, 평생학습 마을아카데미는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재난을 더욱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기초과정 12차 시(40시간/탐방포함), 심화과정 5차 시(20시간)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민관협치의 이해, 마을리더의 역할, 시민참여의 가치, 학습실천 활동 실습, 워크숍 운영 실습, 토의토론 촉진 방법 등이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수료자는 평생학습 사업 시 학습형 일자리에 우선 선발 배치할 계획이다"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마을 활동가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자발적 시민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갈등과 현안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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