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노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에서 저소득 노인을 위한 먹거리로 무항생제 달걀 100판을 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저소득 어르신 긴급먹거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중 코로나19 사태로 간편 대체식을 제공 받는 노인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원 받은 무항생제 달걀 100판은 저소득층 노인 중 결식 우려가 있는 무료급식 서비스 이용 노인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우양재단은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좋은 먹거리 지원 및 청년 봉사, 학업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며 사회통합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달걀을 지원받은 한 노인은 "어려운 시기에 매주 대체식을 가져다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달걀까지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남규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우양재단에 감사 드린다"며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양평군노인복지관은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역복지 사업, 후원·자원봉사 사업, 건강증진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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