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복지도시농업을 실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시농업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한 18개 학교 중 7개 학교를 선정해 한 달에 2회씩 6개월간 상자텃밭 가꾸기, 상자 논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선정 학교는 서희학교, 부평여자고등학교, 갑룡초등학교, 대화초등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인천남중학교, 용일초등학교이다.

시는 맞춤형 농업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산을 확대해 특수학생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 조성과 복지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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