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8일 열린 제40차 강한 남양주만들기 토론회에서 민선7기 2주년의 성과와 ‘시민행복 3대 혁신 + 복지’ 등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강호진 기획예산과 팀장이 민선7기 출범 당시 전철이 없고 주요도로의 극심한 정체 등 교통이 불편해 출퇴근에 돈과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었고, 난개발 방치로 자연환경이 훼손 됐으며,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중심축이 발전하지 못했던 남양주시의 현실을 되짚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왕숙 신도시 유치, 광역 교통망의 확충, 경기 북부 최대규모의 정약용 도서관 건립, 5개 권역을 연계한 땡큐버스 운행, 주요 4개 하천 82개소 계곡정비, 도시계획조례개정을 통한 난개발 방지, 필요한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내손에 남양주 서비스 등 확 바뀐 남양주의  현재를 거론했다.

이에 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엔 경제, 사회,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닫힌 사회, 접촉을 하지 않는 언택트(untact)체계로 변화될 것이므로 공직자들도 온라인 회의와 재택근무를 지속하는 등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거지와 멀지 않은 곳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 증대로 로컬택트(localtact) 또한 중요하므로, 이에 집중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는 ‘3+1, 시민행복 3대 혁신+복지’를 바탕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첫째는 철도교통망 완성, 둘째는 이석영광장 등 로컬택트 공간 조성, 셋째는 생활폐기물 감소 등 환경 부분의 혁신이다"라며 "마지막으로 기존의 복지정책과 함께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을 실시해 복지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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