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청년해피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청년해피기업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청년은 고용 안정과 지속적인 경제활동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시흥시와 ㈜에이티씨 등 25개사 시흥청년해피기업은 청년근로자의 임금, 일생활균형 등 청년이 해피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 협약식은 기업과 청년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시의 지혜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흥시는  청년해피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청년해피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시흥청년해피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시가 11억5천만 원을 투입,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기업과 청년 부담금의 50%(기업 월 10만 원, 청년 월 6만 원)를 시가 지원한다. 

또한 시흥청년해피기업에 근무하는 관내 청년 300명에게는 월 5만 원의 시흥사랑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워라밸이 있는 청년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시흥청년해피기업 ㈜에이티씨 배명수 대표는 "중소기업과 청년근로자의 애로점을 해소하고자 시가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정책을 수립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시흥청년해피기업 패키지사업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며 인증기간 동안 기업도 더욱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청년해피기업은 임병택 시장의 공약 중 청년친화기업 발굴 및 확대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해 인증한 사업이다. 

 시흥청년해피기업 패키지 사업으로 통합해 총 3년간 1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협약식에 참여하는 25개사를 포함 총 50개사를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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