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화상면접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포시는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면접 서비스를 지난 18일 시범 실시하고 7월부터 관내 기업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채용방식의 변화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한곳에 모여 진행하던 집합형 채용박람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유형균 일자리정책과장은 "화상면접이 인력채용에 필요한 시간과 경비, 면접자·구직자간의 불필요한 대면 횟수를 줄이는 등 코로나19로 방문과 접촉을 기피하는 기업과 구직자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화상면접 시범운영을 통해 통신상태 및 화질상태 등을 점검, 참여자의 만족도 등을 참고해 7월부터 시청에 화상면접 부스를 설치해 관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화상면접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1주일 전에 군포시 일자리센터(☎031-390-0227)로 구인신청서를 제출하면 직무에 적합한 인재 추천과 함께 화상면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일자리정책과(☎031-390-03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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