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와 오산시의회가 공동 주최한 ‘오산천에서 평택호까지 자전거도로 연결 기원 행사’가 지난 20일 열렸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홍기원·안민석 국회의원, 평택·오산시의원, 경기도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 오산천과 안성천을 따라 평택호까지 30㎞를 달리며 자전거도로 재정비를 위한 하천과 도로 상태 등을 점검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비대면 시민공간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오산천부터 평택호까지 자전거도로 구간은 대부분 자전거도로가 조성됐거나 사업 추진 중이지만 안성천 수계의 현덕면 마안산 주변 1.36㎞는 단절돼 있는 상태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절 구간의 하천 수변 및 섶길을 활용, 2023년까지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에서 한강까지 자전거길 100㎞가 연결되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평택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상승 효과를 일으켜 평택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전거도로변 비대면 시민공간도 확충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달라진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