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粱夢(황량몽)/黃누를 황/粱기장 량/夢꿈 몽

인생(人生)이 덧없고 부귀영화(富貴榮華) 또한 허망함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중국 한단(邯鄲)의 노생(盧生)이 도사(道師)를 만나 그에게서 받은 베개를 베고 한잠자는 동안 삼십년의 부귀영화를 누렸으나 깨어 보니 처음에 찌기 시작하던 황량(黃粱)이 아직 안 익었더라고 하는 데서 나온 말이다.

 이리하여 황량일차의 꿈과 같은 영화를 누리는 일도 있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그 반동으로 여지없이 비참한 구렁텅이에 전락하는 실례는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볼 수 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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