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관내 모든 청정한 계곡을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청정계곡 도민환원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하천·계곡 정비사업과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명품 하천을 되돌려주기 위한 ‘청정계곡 도민환원 프로젝트’는 당초 무단 점유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강했으나 불법 건축물 449동 중 435동이 철거돼 현재 14동의 최소 주거시설만이 남은 상태다. 

군은 지난달 13일 박성남 부군수를 단장으로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단’을 구성, 총 6차례 공식 회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20일부터 현장근무에 돌입했다. 

현장근무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22일 7차 회의를 통해 대책을 수립하고, 27일부터는 군내 많은 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박태복 군 건설과장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26일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하루 인원 50여 명을 동원해 주차, 청소, 불법 영업 단속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아미천·수동천 일대에 낚시·취사·야영 금지 단속반을 운영해 연천군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이 항상 깨끗하고 편리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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