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두 달 여간 ‘2020년 도박중독 치유상담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박중독 치유상담사 양성과정은 치유상담사들의 도박중독 관련 전문 지식을 함양해 상담 현장에서 도박중독 치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교육대상은 기존 심리상담 및 임상 현장에 종사하는 상담자 및 석사 이상의 자격 수준을 갖춘 전문 인력이다.   

센터는 최근 비대면 강의 확산에 따라 당초 4월 전국에 분포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대면 강의 과정을 변경해 ‘온라인 교육과 정부 거리두기 지침 준수’가 가능한 수준의 소규모 실습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올해는 70명을 대상으로 본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총 100시간으로 강의교육 60시간과 실습교육 40시간으로 구성돼있다. 교육내용은 ▶중독의 특성 및 유형 ▶도박중독의 사례관리 ▶재정 및 법률상담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는 최근 청소년의 도박문제 및 도박 중독으로 인한 2차 범죄 피해 등에 대한 상담 개입을 위해 ▶청소년 온라인 중독의 이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현황과 이해 과목을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센터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301명의 치유상담사를 배출했으며, 전국에 있는 치유상담사들을 통해 도박중독 치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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