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5년에 준공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단열성능 저하 등 에너지 효율이 낮아짐에 따라 2016년 시설안전공단의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한 연안여객터미널은 기존 대비 에너지 성능이 약 25% 향상됨에 따라 에너지소비량 감소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IPA는 이날 녹색건축물 인증을 표시하는 동판(국토교통부 발급)을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IPA 관계자는 "인천지역 내 도서지역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친환경 항만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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