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및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임대주택지원사업은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자격 기준의 우선순위대상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기모집기간에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매입임대사업 등 2가지 유형을 공급하며, 공급 기관에 따라 공급 물량의 차이가 있다. 전세임대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13호, 경기주택공사에서 200호를 공급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 주택은 경기도시공사에서만 제공하며, 오정동, 소사본동 소재의 총 30호의 주택을 지원한다. 

두 기관에서 제공하는 주택에 입주가 가능한 1순위 대상은 영구임대주택 자산 기준인 총자산가액 2억 원, 자동차가액 2천468만 원 이하를 충족한 계층이다. 세부적으로는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소득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이거나 최저 주거수준에 미달한 주거지원시급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 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70% 이하인 장애인등록자다. 다만, 공고일(2020년6월22일) 현재 만 65세인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인 고령자도 1순위에 포함된다.  

기타 자세한 모집내용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http://apply.lh.or.kr)와 LH 경기지역본부(☎1670-2592),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경기도시공사 콜센터(☎1588-0466)와 경기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031-214-8463)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