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23일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 증가 및 지속적인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수난 사고 대비 태세’ 강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근 3년 동안 수난 사고는 물놀이가 가능한 하계 7~8월에(58% 89건)으로 집중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연천소방서는 수난사고 취약지역 선정 및 사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구조대원 등 시민수상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수난구조 교육·훈련을 이미 실시했으며, 인명 구조함을 정비하고 수방 장비를 점검 정비해 내수면 신속출동체계 가동 상태를 유지 중이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하며, 장시간 수영을 할 경우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함은 물론, 음주 후엔 절대 수영을 금해야 하는 등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물놀이를 하는 경우엔 보호자의 손을 뻗어 즉각 구조가 가능한 위치에서 항상 감독하며 물놀이를 해야한다.

최병갑 소방서장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수난 사고를 예방하며 요즘 같이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건강관리와 함께 온열질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