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사장 환경관리자 등 ‘날림먼지 저감’ 온라인 교육

수원시는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020년 건설공사장 날림먼지 저감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날림먼지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여 시민 건강·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대상은 수원지역 건설공사장 196곳 건설공사장 공사총괄자, 환경관리 담당자 등이다.

강사는 날림먼지분야 전문가인 김진호 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총무부회장이 맡았다. 김 총무부회장은 ‘건설공사장의 효율적 날림먼지발생 저감 방안’을 주제로 날림먼지정의와 날림먼지피해사례, 작업 과정별 날림먼지저감 방안 등을 발표했다.

현재 수원시 2016년도 초미세먼지 전체 배출량(435.2t/연) 중 건설공사장 발생량(166.8t/연)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문을 열고 생활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날림먼지에 민감해지는 시기가 다가왔다"며 "건설공사장 날림먼지관리 역량을 높이고,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 만큼 시민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