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다음 달 10일까지 농가, 벌판, 전·답 등 지역 내 폐기·방치된 폐농약을 집중수거한다고 23일 밝혔다.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의 무분별한 방치 및 폐기로 인해 토양 및 수질환경이 점증적으로 악화되면서 쾌적한 주거생활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천만 원을 투입해 처리 곤란한 폐농약을 집중수거해 농촌환경을 개선 및 보존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수거 대상은 농약 잔류물이 포함된 농약병 및 농약봉지다. 1차로 13개 읍·면 지정장소에서 수거해 보관 후 2차로 폐기물 전문처리업체가 수거·처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읍·면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로 폐농약이 방치되거나 무단방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농정과 농정팀(☎032-930-337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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