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소재 자코파인테크㈜ 이광호 대표는 최근 동구청을 방문해 미래를 젊어질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동구꿈드림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6년부터 자신이 졸업한 초·중·고교 및 서울대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이번에 동구꿈드림장학회에 세 번째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통 큰 사회공헌 및 후학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자코파인테크는 자동차부품인 디젤용 정화기, 소방용 스프링클러 헤드 가드, 터널 조명 고정을 위한 심플로크 등 1천여 종의 기계부품을 정밀가공 생산해 독보적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및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기업 경영환경 속에서도 일본에 전량 수출(2019년 기준 약 500만 달러)하는 지역의 대표적 우량 중소기업이다.

이광호 대표는 "2012년 송현동에 1천300여㎡ 부지를 마련해 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업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회사가 성장한 만큼 장학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동구를 빛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발병 등 어려워진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한 이광호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동구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장학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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