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생’이 지난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안산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태순·김진숙·주미희 의원과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의 조사 범위와 연구 중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생’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은 반월·시화산단 내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경영환경과 기업활동 위축 요인 등을 분석,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포함해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을 통해 입주기업체의 업종과 업체 수, 매출액, 경쟁력, 반월·시화산단 이전 기업 수(현재, 예정) 등을 포함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조사된 문제점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에 더해 4차 산업 인식 제고 및 추진 지원책과 기업들이 바라는 시의 역할 등에 대한 제언을 내놓게 된다. 

상생 소속 의원들은 시와 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지원정책의 유효성과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관리 능력 분석에 초점을 맞춰 줄 것을 용역업체에 당부했다. 덧붙여 백화점식 조사보다는 핵심 주제를 깊이 있게 분석해 정보로서의 가치를 높여 달라는 요구도 전했다. 

박태순 대표의원은 "‘상생’의 연구활동에 대한 지역기업 관계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효과적인 연구를 위해 용역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안산지역 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및 용역사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순·김진숙·주미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상생’은 반월·시화산단 기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연구목표로 삼아 올해 초부터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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