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23일 적극적인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K은행 직원 A(39)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은행원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현금 1천만 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경찰 신고 매뉴얼에 따라 피해를 막은 공로다.

앞서 소사서는 최근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상황에 맞물려 보이스피싱 범죄 가 증가함에 따라 형사과에 검거전담팀을 신설해 관내 47개 모든 금융기관과 다액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찰은 전담팀 신설 이후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22건 중 19건에 대해 24명을 검거(구속 11명)하는 등 검거율이 90%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 22일에는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현금 약 2천만 원을 건네려고 서울 신촌역 4번 출구에 서성거리던 피해자를 미리 발견해 추가피해를 막는 등 총 2억 1천 만원의 피해를 예방하며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이경자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검거활동뿐 아니라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 예방활동을 병행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부천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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