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보훈가족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군포시보훈회관이 문을 열었다.

군포시는 24일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군포시지회 주만길 지회장 등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산본천로 111) 개관식을 가졌다.

한 시장은 개관사에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 있던 관내 보훈단체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마음이 놓인다"며 "시는 보훈가족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회관은 보훈단체 사무실 외에 민방위교육장과 미디어센터 등도 들어서는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4천880여㎡ 규모의 보훈회관에는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군포시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군포시지회, 군포시 재향군인회 등 관내 10개 보훈단체들과 민방위교육장이 입주했으며 오는 10월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훈가족에게는 다양한 복지 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문화·교육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031-390-02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