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실업인회 의왕시지회 박장춘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은 24일 100만 원 상당의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 흰지팡이 35개를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걸을 때 사용하는 흰색 지팡이로 시각장애인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기탁된 흰지팡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단법인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의왕시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장춘 대표는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자주성을 상징하는 것처럼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각장애인의 능동적 사회참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해주신 의왕CBMC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왕CBMC는 그리스도를 믿는 실업인(사업가/경영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이번 흰지팡이 기탁과 별개로 지난해 8월부터 의왕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가정에 정기후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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