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1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24일 화성시 장지동에 거주하는 D씨(용인-100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SCL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 22일부터 기침을 비롯한 오한, 가래 등의 증상이 있어 23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성남시 소재 화장품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D씨는 직장과 자택을 오가던 중 이곳에서 검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내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D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2명에 대한 검체 채취와 자택 내외부의 방역소독을 하도록 관할 보건소로 통보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부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00명, 관외등록 19명 등 모두 119명으로 늘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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