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점동면이 관내 예술인의 문화예술공간을 확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사진>
점동면은 관한리에 있는 어우재미술관으로부터 작품을 임대해 면 행정복지센터에 전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어우재미술관 백종환 관장의 ‘나무야 나무야’ 등 총 4점으로, 백 관장이 관한리 어우실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산과 나무, 동물, 물고기와 자연에 상상력을 더해 그려낸 그림 중 일부를 전시했다.

작품이 전시된 곳은 행정복지센터 1층과 2층 사이로 우선 일부 공간을 확충했다. 향후 청사 입구 로비 또는 1층 유리창 공간을 활용해 점동면 문화예술인의 작품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수 면장은 "점동 복합청사 건립 시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간 확충 방안을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품이 전시되도록 협조해 준 어우재미술관은 매년 정기 미술전과 유명 예술인들을 초청해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관한저수지를 앞에 두고 오갑산 자락 아늑한 곳에 자리한 미술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고 싶거나 마음의 행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소정의 입장료로 누구든 관람할 수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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